아메리칸 싸이코 (American Psycho) 2000 크리스찬 베일 ,월렘 데포

영화 2010. 4. 23. 13:02


줄거리- 패트릭 베이만(크리스찬 베일)은 완벽한 몸매에 온 몸을 최고급으로 치장하고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하버드 MBA출신의 금융 합병사 P&P의 최고 경영자이다. 패트릭의 식사 파트너는 언제나 월스트리트의 동료들이나 금발 미녀들이다.

그러나 패트릭은 식사 후 자식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그들을 토막내는 잔인한 살인마다. 완벽한 살인을 위해 킬러 룩(Killer Look)을 입고 살인을 즐기는데...

< 줄거리 및 포스터 - 다음영화 펌 >

..... 소심한 엘리트의 복수.., 예전에 4컷만화인 츄리닝에서 본 올드보이의 대반전과 비슷하다. 만화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이 "휴~~ 꿈이었구나."였는데 이 영화 역시 마지막은 그 만의 상상인 것으로 결론났다.... 결말전까지는 좋았는데 결말이 영.. 진행중에 엘리트간의 의미없는 명품경쟁(명함, 옷, 가방)등으로 물질주의에대한 사회비판도 가미되고, 자신을 뽑내려는 베이트만의 음악에 대한 비평(?)장면들을 곁들인 것이 캐릭터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결말전에 베이트만이 총을 들고 사람들을 쏴죽이는 장면부터 현실과의 괴리감이 느껴지더니 결국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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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분사 가족 (逆噴射家族: The Crazy Family) 1984 감독: 이시이 소고

영화 2010. 4. 22. 19:01



제목부터 특이한 역분사가족 영어제목은 The Crazy Family 이다. 미친가족이라니.. 하지만 영화를 보면 "아 이래서 제목이 그랬구나!"라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이 가족의 구성원은 회사에 다니고 집에서는 가장,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카츠히코, 집에서 가사를 돌보는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사에코
대학시험에 떨어지고 동경대를 목표로 재수하는 마사키, 그리고 연기자, 가수를 꿈꾸며 철없는 행동을 하는 에리카 이렇게 4명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들은 고생끝에 가족들의 숙원(?)이었던 고급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집으로 이사한 후 자신들만의 공간이 생기고 행복해하는 가족들 하지만 어느날 놀러온 카츠히코의 아버지인 야스쿠네가 눌러살게 되면서 문제는 시작된다. 그 이유는 방이 네가족에 맞게 나눠져있기 때문이었다. 가족의 구성원이 한 명더 늘어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자신들만의 공간 즉, 사생활이 남에게 침범당하게 되고 이는 결국 가족들간의 다툼, 증오로 발전하고 만다. 이에 가정을 지키기위해 자신을 희생했다고 생각하는 카츠히코는 가족들이 병들어있다고 생각하게 되고, 다시 화목한 가정으로 만들기 위해 딴에는 많은 노력을 하지만 결국은 가족의 죽음이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마지막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커피에 살충제를 타고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지만 결국은 틀통이 나고, 가족들은 키츠히코를 비난하게 된다. 이 비난은 가족들 서로의 비난으로 이어지게 되고 결국엔 상대방을 죽이려는 상황까지 가게된다. 여러번의 결투(?)와 한번의 폭발로 인해 그들은 화해의 식사자리를 마련하게 되고 이 모든 문제는 집이었다는 것을 알게된 가츠히코는 집을 부순다. 처음에는 가족들 모두 미쳤다고 생각했지만 그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고 결국 새로운 집은 완전히 주저않게 된다. 그리고 다리밑에서 서로의 공간이 없는 벽이 없는 장소에서 살게된 가족들은 전보다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영화는 끝이난다.   

1984년도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21세기 가정을 잘 묘사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이기주의가 점점 팽배해지고있지만 가족만은 아직 그 범주에서 벗어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즉 가정이나 사회나 별반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일을 하면서 어쩔수 없이 교류를 하고 다툼, 화해등의 사건이 생기지만 오히려 가정에서는 과거에는 그나마 식사시간에 가족들이 마주보고 얘기하면서 부딪힐 기회라도 있었지만, 요즘은 식사시간조차도 얼굴 마주보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더더욱 각자의 방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었지만 반면에 사람들과의 대화를 차단시키는 벽이 되어버렸다. 즉 방이라는 공간이 타인이 침범하기 어려운 개인만의 성스러운 공간이 되어버렸다. 역분사가족의 가츠히코의 극 초반에 갖고 있던 집에 대한 생각은 이와는 다른 것이었다. 집이 가정의 행복을 더욱 크게 할 것이다. 집이 사라진다면 가정의 행복 역시 무너질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유독 흰개미(흰개미가 집을 망친다는 광고문구가 나온다.) 에 집착하는 그의 모습과 영화 초반의 야스쿠네가 집을 산 카츠히코에서 대단한일을 해냈다며 큰 칭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만의 생각이 아니라 보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집이 곧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카츠히코의 생각과는 달리 가족들이 점점 자신의 노력과는 반대로 싸우고,짜증내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노력과 희생을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에게 분노를 느끼게 된다. 이는 결국 가족들을 자신의 힘으로는 치료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가족의 죽음을 결심하게 된다. 이는 자신이 무너지면 가정 역시 무너진다는 생각, 자신이 노력하면 다른 구성원들이 무조건 좋은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된다는 생각등 가부장적인 아버지들의 모습 특히 현대한국사회의 아버지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가족끼리 서로를 죽이려는 전쟁을 벌일때 각자 그 세대를 대표하는 모습으로 변신하는데 이는 당시의 일본사회에서세대별 특징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 같다. 아버지인 카츠히코는 각종 장비, 골프채등을 들고 있고, 어머니인 사에코는 주방기구들로 무장을 하였고, 야스쿠네는 군복을 입고 군인인양 행동하고 마사키는 공부할 때 필요한 장비로 몸을 무장하였고, 에리카는 그때의 우상이었을 것같은 여성레슬러의 모습으로 서로 충돌한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이러한 충돌이 서로의 솔직한 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되고, 영화에서 처음으로 같이 식사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가족의 구성원 모두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여기서 카츠히코는 이 모든 문제가 서로의 소통을 가로막는 벽, 즉 각자의 방이 있는 집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집을 부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장면 역시 각자의 공간에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하지만 이 공간은 전의 갇힌 공간 즉 집과는 다르게 서로의 눈을 마주칠수 있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방이 뻥뚫인 장소인 공터이다.
 이는 꼭 만화인 "GTO"의 이야기 중 학생의 집에 찾아가 집의 벽을 부수면서 가족의 화목함을 찾아준다는 얘기와 주 내용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서는 어떠한 것을 해도 모두 용서된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하지만 이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오히려 타인처럼 쉽게 관계를 끊을수 없는 혈연관계이기 때문에 타인보다 더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며 서로를 알아가야한다. 역분사가족은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간의 소통의 부재를 어떤면에선 코믹하게 어떤면에선 극단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장면 중간중간에 나오는 집 주변은 모두 똑같은 집이 같은 간격으로 배치되어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반대로 집을 부수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이 가족을 보면 역분사가족이라는 제목이 정말로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미이케다카시의 팬으로 비지터Q는 표현방식이 극단적인 가족화합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이라 쉽게 추천하기 어려우나
 고어영화를 즐거보는 사람들은 볼만할 것입니다.아니면 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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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 파(破) (Evangelion: 2.0 You Can (Not) Advance, 2009 감독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츠루마키 카즈야

영화 2009. 12. 23. 20:19

줄거리
‘세컨드 임팩트’의 충격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이 곳, 지구에 정체불명의 사도들이 다시 공격해 오기 시작한다. 특무기관 네르프 소속의 파일럿들은 각자의 에반게리온을 타고 사도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자신이 왜 타야 하는지도 모른 체 에반게리온을 타는 신지와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레이. 그리고 에반게리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고 싶은 아스카까지!
같은 운명을 타고난 그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연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그들에게 공격을 가해오는 사도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그들 모두에게 견딜 수 없는 선택을 하게 하는 최고의 위험이 지금, 시작된다!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영화펌>

........ 에반게리온 서와 마찬가지로 기존 내용의 재창조한 영화이다. 기존의 내용보다 많이 변경되었고,전작에서 보여준 인간관계의 단절된 모습보다 서로를 알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음은 에반게리온 큐 라던데 기존의 내용을 재창조하는 것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나온다고 하니,,, 빨리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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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The Twilight Saga: New Moon, 2009) 감독 크리스 웨이츠 출연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테일러 로트너, 다코타 패닝

영화 2009. 12. 23. 20:13

줄거리-
전세계를 강타한 ‘트와일라잇’ 두 번째 신화!
흥분하라! 더 강해진 그들이 돌아온다!
초능력을 가진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인간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지자 냉정하게 그녀를 떠난다.
이제 벨라를 지키는 것은 오랜 친구 제이콥. 하지만 제이콥은 뱀파이어와 적을 이루는 늑대인간 ‘퀼렛족’의 일원으로 벨라와 에드워드를 떼어놓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벨라는 자신이 위험한 사고를 당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절벽에서 떨어지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누구도 예상치 못할 결과를 초래하는데…

인간과 뱀파이어의 위험한 사랑! 어둠을 지배하는 절대 세력의 탄생!
올 겨울, 운명에 맞선 거대한 대결이 시작된다!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영화 펌>

........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상와 액션에 목마른이의 입술조차 적시기 힘든 액션장면, 환상적인 사랑의 영상을 원하는 이에겐 강추, 조금이라도 이야기의 완성도를 원하는 이에겐 비추
늑대인간의 평소복장(반바지만 입고 댕김, 근육짱!), 주인공의 멋진모습등 여성관객의 눈을 끌기위한 장치들이 영화 보는 내내 설치되어있다, 하지만 남성관객의 입장에선 영화내내 지뢰를 밟는 느낌을 받을 수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왜그리 어이 없게 끝나게 되는지,,,, 
 한마디로 여성관객의 눈을 끌 수 있는 영상만 가득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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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 (2009) 감독 이재용 출연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영화 2009. 12. 23. 20:07


줄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기쎈 여배우들,
그녀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특집 화보 촬영을 위해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홀로 받는 스포트라이트에 익숙한 그녀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기싸움이 벌어지고 팽팽한 긴장감이 스튜디오를 감싼다. 화보를 찍을 때도 절대 서로 부딪히지 않게 시차를 둔다는 패션계의 불문율을 깬 이 최초의 시도는 시작부터 불씨를 안고 있었던 것. 의상 선택부터 시작된 신경전은 급기야 현정의 도발에 지우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는 불상사로 이어진다. 여정은 자신이 대타로 섭외된 것 아닌지 찜찜하고 민희는 화보 촬영이 즐겁지만 옥빈은 어디까지 선생님이고 어디부터가 언니인지, 선배들이 부담스럽기만 하다. 촬영 소품인 보석이 오지 않아 시작된 하염없는 기다림. 스탭들은 애가 타고 여배우들은 점점 예민해지는데…

그 날 밤, 그곳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눈치보지 않고 솔직하고 또 대담한 그녀들 사이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까?
과연 이들은 무사히 촬영을 끝낼 수 있을까?

<포스터 및 줄거리 다음영화 펌>

........ 고현정때문에 보게 된 영화, 보면서도 고현정뿐이 안보이는 영화
  어떤 사람은 강호동없는 무릎팍도사라고 한 영화, 6명의 배우가 식탁에 앉아
  크리스마스파티를 하기 전까지는 약간 지루 할 수도 있겠으나, 식탁에 앉는 순간 여배우들의 수다가 시작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윤여정, 이미숙은 무릎팍도사서 한 이야기를 대부분 반복하고 있다, 그나마 최지우와 고현정의 상황극이 영화를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흔히 생각만 하던 여배우들간의 긴장관계(?)를 실제로 보는 맛이 꽤 짭잘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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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후예 (2009) 감독 정용기 출연 이범수, 김수로, 성동일, 이시영

영화 2009. 12. 5. 12:00



줄거리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완소남 홍무혁, 온화한 그의 아버지 대학교수 홍만석,
완벽한 주부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 명애, 그리고 무혁의 동생이자 고등학생 찬혁까지!
우아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듯.. 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낮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이 되면 역사에 길이 빛날 의적 활동에 여념이 없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
오늘 밤도 가훈에 따라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작업 중이다!!

홍무혁 일가 앞에 등장한 최대의 숙적 이정민!
정 재계를 아우르는 블랙 커넥션의 실세이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의와 불법도 마다치 않는 비뚤어진 세계관의 광기 어린 냉혈한!
그런 정민과 절대 절명의 대결 속에서도
동료교사이자 애인인 연화에게 결혼을 재촉 당하고,
심지어 그녀의 오빠인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실체까지 의심받는 무혁의 위기!

무혁을 돕던 정보원 수영이 비밀을 지키려고 자살을 선택하자
충격을 받은 무혁은 연화와 이별을 선택하고 일생일대의 작업을 준비한다.
오래 전부터 정민의 뒤를 쫓아온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와 함께 위험천만한 정민의 아지트로 침입하게 되는데…

<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 영화 펌 >

........ 홍길동의 18대 후손인 홍무혁(이범수)에게 일어나는 사랑, 악당과의 대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우선 송연화(이시영)과의 사랑이야기는 코미디영화라는 이름값을 해주었다. 특히 이시영(송연화)의 망가지는(?)연기에 더해진 재필(성동일)의 감초연기는 웃음을 배가시켜주었다. 특히 송연화가족과의 식사장면, 송연화의 교실, 병실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
코미디영화의 이름값은 하였지만 영웅영화에 빠질 수 없는 악당과의 대결은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특히 이정민(김수로)의 악당으로서의 기운이 0% 였다. 처음 폭행장면부터 시작해서 (고은미)를 죽일 때까지는 그나마 악당같았는데 그 후로는 악당으로의 모습을 전혀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에 홍무혁과의 대결을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웃음을 주는 역할로 전락하여 많이 아쉬웠다.

요근래 본 영화중 코미디로써는 별5개중 3개 반 정도 되것고, 영웅물로써는 2개정도 되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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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보살 (2009) 감독 김진영 출연 박예진, 임창정, 김희원, 서영희

영화 2009. 11. 26. 10:16


줄거리
구룡산 맑은 정기 받고 럭셔리 청담동에 한 자리 크게 차지하신
섹시한 자태에 신기 팍팍 카리스마 눈빛 미녀보살 있었으니..
감히 입에 담기도 황송한 그 이름은 바로 청.담.보.살!

1978年 5月 16日 밤 11時 생
나의 운명의 왕!자!님!은 어디 계신가요?
청담동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미녀 보살, 태랑. 쭉빵 외모에 억대 연봉, 무엇 하나 부러울 것 없는 그녀지만 스물 여덟 전에 운명의 남자를 만나야만 액운을 피할 수 있는 사주를 타고 났다. 어느 날 기적 같은(?) 사고로 눈길도 주기 싫은 찌질남 승원과 오매불망 첫사랑 호준을 동시에 만나게 되고, 태랑은 빌어먹을 운명과 사랑 앞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신이시여! 지금 장난하십니까?
운명을 피할 수만 있다면 맨발로 작두라도 타겠어요!

< 포스터 및 줄거리 다음영화 펌 >

........ 웃음을 주려는 노력은 가상하다만...
웃음이 안나온다. 임창정과 박예진의 이야기는 부실하고, 웃음을 주려는  조연들의 역할은 식상하다. 여자친구랑 같이 안좋은 기억을 품은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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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2001) La Pianiste The Piano Player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이자벨 위페르 , 브누아 마지멜

영화 2009. 11. 3. 22:22


줄거리
아름다운 제자를 사랑한 그녀의 나쁜 사랑!
당신은 경악할 것인가? 혹은 눈물 흘리겠는가...

#1. Andante | 사랑 & 완벽한 아름다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인 에리카. 그녀 앞에 강렬한 턱 선과 눈부신 금발의 공대생 클레메가 나타난다. 하지만 마흔 살, 그녀에게 그는 아직 어린 학생일 뿐이다. 그의 슈베르트 연주를 듣기 전까지는... 클레메의 완벽하고 독창적인 슈베르트 연주를 듣는 순간, 그녀는 흔들린다. 그리고 선생님과 제자간의 불온한 사랑이 시작된다.

#2. Allegro | SEX & 충격

이 사랑은 처음부터 정상궤도를 이탈한다. 음표 하나 틀리는 걸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피아니스트인 그녀는 레슨이 끝나면 남들이 체육관이나 극장에 가듯, 홀로 섹스샵에 들러 포르노쇼를 보고 자동차 극장에서 연인들의 섹스를 훔쳐보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이 우아한 피아니스트의 충격적인 사랑은 제자 클레메와의 관계에서 또다시 전복되기 시작한다.

#3. Scherzo | 전복 & 반전

다른 여학생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클레메를 보고 질투를 참지 못해 화장실로 달려가는 에리카. 그녀의 미묘한 떨림을 놓치지 않는 클레메가 그녀를 따라가고, 그들은 화장실에서 격렬하게 키스한다. 이제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한 클레메에게 에리카가 냉정하게 말한다. ‘날 사랑한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리고.. ‘날 강간해 줘’
#4. Open Ended | 깐느 & 논쟁
그는 그녀의 규칙을, 그녀가 제안한 이 게임을 받아들일까?
클래식과 애절한 사랑, 충격적 성묘사가 공존하며 충돌하는 영화. 예상을 뒤엎는 인물과 내러티브. 그 잔혹한 반전적 진행 속에 결국 그들은 사랑...하게 될까?
관객은 눈물을 흘리거나 혹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또는 할 말을 잊게 될지도 모른다.
과연 당신이라면...? 이 영화는 깐느 역사상 최초로 그랑프리와 남, 녀 주연상을 석권한 걸작이다!!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영화 펌>

........ 교수라는 권위로 인해 통제된 삶을 살아온 에리카는 억압의 해방구로 남들과 다른 성생활을 즐기고, 꿈꾸고 있다. 이 때 클레메가 나타나고 통제된 삶으로 부터 해방시켜줄 것이라 믿고 자신의 성취향을 말하지만 갑작스런 고백에 클레메는 혼란스러워하고 에리카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를 준다. 마지막 장면은 연주회장에서 그녀의 주변사람들(어머니, 클레메, 제자등등)이 자신을 이해해줄수 없음을 깨닫고 예정되어있던 연주회를 놔두고 연주회장을 떠난다.
 영화의 2가지 요점은 에리카가 남들과 다른 성적취향을 갖게 된 이유와 클레메가 그것을 받아드린 모습니다. 감독과의 이야기에서 이 영화의 원작이 소설인 것을 알았고, 감독은 소설의 전체 내용을 담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에리카의 어렸을 때의 모습이 영화에는 없다고 한다. 
에리카가 교수가 되기위한 과정, 되고 나서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타인의 눈으로 인해 통제 된 삶은 욕망의 해방구로써 M의 성적취향을 갖게 해준 가장 큰 이유이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했지만 M의 성적취향까지 이해하지 못한 클레메가 보여준 행동은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이 M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즉 M이라는 것은 폭력을 느끼게 만 해주면 성적만족을 느낀다는 생각이다. 이는 에리카가 클레메에게 맞은 후 하는 행동에서 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M의 성적취향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상대방의 배려속에서의 폭력이 필요한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약간 아쉬웠던점이 에리카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가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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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게임 (1997) Funny Games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수잔네 로타 (안나 역), 울리히 뮈헤 (게오르그 역), 아노 프리치 (파울 역), 프랑크 기어링 (페터 역), 스테판 클라프친스키 (쇼르스키 역)

영화 2009. 10. 27. 12:01


줄거리

오스트리아의 여름은 아름답지만 약간 서늘하다. 티롤계곡의 저녁은 예고 없이 어두워지곤 한다. 호숫가 별장으로 향하는 게오르그 가족의 자동차를 내려다보는 높은 카메라는 이들의 왜소함을 강조하는 듯하다. 그들은 헨델, 모짜르트를 좋아하고, 함께 휴가를 즐길 이웃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을 맞이한 이웃의 태도는 어딘가 냉랭한 기운이 감돈다. 이상한 느낌이지만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게오르그의 부인 안나는 짐을 대충 정리하고 저녁을 준비한다. 이때 찾아든 낯선 청년 피터, 이웃의 에바가 보냈다며 달걀 4개를 빌려 달라고 한다. 이웃 에바의 사촌이라고 나타난 피터, 청년의 행동이 어딘가 이상하다. 전화기를 물에 빠뜨리지 않나, 달걀을 깨먹질 않나, 달걀을 더 내놓으라고 태연자약하게 요구하질 않나, 낯선 청년 폴의 등장은 더욱 안나를 불쾌하게 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진 안나는 그들에게 나가라는 요구를 하게 된다. 악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청년들의 태도가 돌변하고 안나와 게오르그는 어쩔 줄 몰라한다. 골프채로 가볍게 게오르그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관객을 향한 눈짓과 함께 재밌는 게임이 시작된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게임이 펼쳐진다. 폴과 피터는 안나가족을 내일 오전 9시까지 모두 죽인다는 전제 아래 게임을 시작하며 관객에게도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객석을 향한 폴의 눈길이 한없이 불편하지만, 조종권은 이미 그들에게 있다. 그리고 차례차례 죽어가는 살인 파티. 왜 이들은 반항하지 않는가라는 의문은 쓸데없는 일, 리모트 콘트롤을 이용한 반전은 왜 이들이 무기력하게 죽어갈 수 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영화 펌 >

........ 사이코패스의 살인행위를 제대로 보여준 첫 영화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97년도 작품이라 지금보면 약간 밋밋할 수도 있다. 영화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파울이 카메라를 바라보며 관객에게 얘기 하는 듯한 모습인데 이는 파울과 피터가 한 가족을 죽이고 요트에서 하는 말과 연관성이 있다. 가상과 현실의 모호성으로 기억이 되는 영화가 현실이되고 현실이 영화가 되는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같다.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피터가 죽었을 때 파울이 리모콘을 사용해서 장면을 되돌려 피터를 살리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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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감독 닐 브롬캠프 출연 샬토 코플리, 제이슨 코프, 나탈리 볼트, 데이빗 제임스

영화 2009. 10. 27. 11:50


줄거리-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을 둘러싼 음모가 시작된다!
남아공 상공에 불시착한 외계인들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 외계인 수용구역 ‘디스트릭트 9’에 임시 수용된 채 28년 동안 인간의 통제를 받게 된다. 외계인 관리국 MNU는 외계인들로 인해 무법지대로 변해버린 ‘디스트릭트 9’을 강제 철거하기로 결정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중 책임자 비커스가 외계물질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한다.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외계인으로 변해가는 비커스.
정부는 비커스가 외계 신무기를 가동시킬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비밀리에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정부의 감시시스템이 조여오는 가운데, 비커스는 외계인 수용 구역 ‘디스트릭트 9’으로 숨어드는데… 

<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영화 펌>

........ 새로운 발상의 외계인 영화로 액션장면, 이야기 구성, 배우들의 연기등 흠잡을 곳이 한군데도 없을 것같다. 무엇보다 외계인이 약자로 설정되어 착취의 대상이 된 것이 다른 SF영화에 차별적인 면이다.
 영화의 배경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인데 이곳에 외계인 거주지인 디스트릭트 9이 생기지만 그로 인한 이익(외계과학연구)서구사회, 선진국들이 얻는 반면에 남아공 사람들은 외계인으로 부터 생기는 문제점(강도, 살인, 약탈등)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있다. 이 모습은 현재 다국적기업이 후진국에 생시키는 문제점과 같은 모습이고, 돈을 위해서라면 외계인이나 사람이나 구분없이 실험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 역시 현재 일어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같다.
즉 외계인들을 인간으로 생각하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그대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Posted by live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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