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후예 (2009) 감독 정용기 출연 이범수, 김수로, 성동일, 이시영

영화 2009. 12. 5. 12:00



줄거리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완소남 홍무혁, 온화한 그의 아버지 대학교수 홍만석,
완벽한 주부로 보이는 그의 어머니 명애, 그리고 무혁의 동생이자 고등학생 찬혁까지!
우아하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듯.. 해 보이는 이들의 정체는,
낮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밤이 되면 역사에 길이 빛날 의적 활동에 여념이 없는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
오늘 밤도 가훈에 따라 정체를 숨긴 채 정의를 위해 불철주야 작업 중이다!!

홍무혁 일가 앞에 등장한 최대의 숙적 이정민!
정 재계를 아우르는 블랙 커넥션의 실세이자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불의와 불법도 마다치 않는 비뚤어진 세계관의 광기 어린 냉혈한!
그런 정민과 절대 절명의 대결 속에서도
동료교사이자 애인인 연화에게 결혼을 재촉 당하고,
심지어 그녀의 오빠인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실체까지 의심받는 무혁의 위기!

무혁을 돕던 정보원 수영이 비밀을 지키려고 자살을 선택하자
충격을 받은 무혁은 연화와 이별을 선택하고 일생일대의 작업을 준비한다.
오래 전부터 정민의 뒤를 쫓아온 검사 재필에게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그와 함께 위험천만한 정민의 아지트로 침입하게 되는데…

<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 영화 펌 >

........ 홍길동의 18대 후손인 홍무혁(이범수)에게 일어나는 사랑, 악당과의 대결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 우선 송연화(이시영)과의 사랑이야기는 코미디영화라는 이름값을 해주었다. 특히 이시영(송연화)의 망가지는(?)연기에 더해진 재필(성동일)의 감초연기는 웃음을 배가시켜주었다. 특히 송연화가족과의 식사장면, 송연화의 교실, 병실장면이 제일 재미있었다.
코미디영화의 이름값은 하였지만 영웅영화에 빠질 수 없는 악당과의 대결은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특히 이정민(김수로)의 악당으로서의 기운이 0% 였다. 처음 폭행장면부터 시작해서 (고은미)를 죽일 때까지는 그나마 악당같았는데 그 후로는 악당으로의 모습을 전혀보여주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에 홍무혁과의 대결을 기대했지만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웃음을 주는 역할로 전락하여 많이 아쉬웠다.

요근래 본 영화중 코미디로써는 별5개중 3개 반 정도 되것고, 영웅물로써는 2개정도 되것다.

 

Posted by live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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