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2001) La Pianiste The Piano Player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이자벨 위페르 , 브누아 마지멜

영화 2009. 11. 3. 22:22


줄거리
아름다운 제자를 사랑한 그녀의 나쁜 사랑!
당신은 경악할 것인가? 혹은 눈물 흘리겠는가...

#1. Andante | 사랑 & 완벽한 아름다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인 에리카. 그녀 앞에 강렬한 턱 선과 눈부신 금발의 공대생 클레메가 나타난다. 하지만 마흔 살, 그녀에게 그는 아직 어린 학생일 뿐이다. 그의 슈베르트 연주를 듣기 전까지는... 클레메의 완벽하고 독창적인 슈베르트 연주를 듣는 순간, 그녀는 흔들린다. 그리고 선생님과 제자간의 불온한 사랑이 시작된다.

#2. Allegro | SEX & 충격

이 사랑은 처음부터 정상궤도를 이탈한다. 음표 하나 틀리는 걸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피아니스트인 그녀는 레슨이 끝나면 남들이 체육관이나 극장에 가듯, 홀로 섹스샵에 들러 포르노쇼를 보고 자동차 극장에서 연인들의 섹스를 훔쳐보며 오르가즘을 느꼈다. 이 우아한 피아니스트의 충격적인 사랑은 제자 클레메와의 관계에서 또다시 전복되기 시작한다.

#3. Scherzo | 전복 & 반전

다른 여학생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클레메를 보고 질투를 참지 못해 화장실로 달려가는 에리카. 그녀의 미묘한 떨림을 놓치지 않는 클레메가 그녀를 따라가고, 그들은 화장실에서 격렬하게 키스한다. 이제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한 클레메에게 에리카가 냉정하게 말한다. ‘날 사랑한다면 내가 시키는 대로 해’ 그리고.. ‘날 강간해 줘’
#4. Open Ended | 깐느 & 논쟁
그는 그녀의 규칙을, 그녀가 제안한 이 게임을 받아들일까?
클래식과 애절한 사랑, 충격적 성묘사가 공존하며 충돌하는 영화. 예상을 뒤엎는 인물과 내러티브. 그 잔혹한 반전적 진행 속에 결국 그들은 사랑...하게 될까?
관객은 눈물을 흘리거나 혹은 충격을 받을 것이다. 또는 할 말을 잊게 될지도 모른다.
과연 당신이라면...? 이 영화는 깐느 역사상 최초로 그랑프리와 남, 녀 주연상을 석권한 걸작이다!!

<줄거리 및 포스터 다음영화 펌>

........ 교수라는 권위로 인해 통제된 삶을 살아온 에리카는 억압의 해방구로 남들과 다른 성생활을 즐기고, 꿈꾸고 있다. 이 때 클레메가 나타나고 통제된 삶으로 부터 해방시켜줄 것이라 믿고 자신의 성취향을 말하지만 갑작스런 고백에 클레메는 혼란스러워하고 에리카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그녀를 이해하지 못하고 상처를 준다. 마지막 장면은 연주회장에서 그녀의 주변사람들(어머니, 클레메, 제자등등)이 자신을 이해해줄수 없음을 깨닫고 예정되어있던 연주회를 놔두고 연주회장을 떠난다.
 영화의 2가지 요점은 에리카가 남들과 다른 성적취향을 갖게 된 이유와 클레메가 그것을 받아드린 모습니다. 감독과의 이야기에서 이 영화의 원작이 소설인 것을 알았고, 감독은 소설의 전체 내용을 담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에리카의 어렸을 때의 모습이 영화에는 없다고 한다. 
에리카가 교수가 되기위한 과정, 되고 나서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타인의 눈으로 인해 통제 된 삶은 욕망의 해방구로써 M의 성적취향을 갖게 해준 가장 큰 이유이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했지만 M의 성적취향까지 이해하지 못한 클레메가 보여준 행동은 충격적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이 M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된다. 즉 M이라는 것은 폭력을 느끼게 만 해주면 성적만족을 느낀다는 생각이다. 이는 에리카가 클레메에게 맞은 후 하는 행동에서 보면 알 수 있는 것인데, M의 성적취향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상대방의 배려속에서의 폭력이 필요한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약간 아쉬웠던점이 에리카의 어렸을 때의 이야기가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osted by live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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