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쿠바

영화 2009. 8. 7. 19:29

줄거리 : 바티스타 정권의 몰락 전후 시기의 열광적 정치 이데올로기를 통해 여러 다양한 쿠바의 모습을 스펙타클하게 보여준다.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에서 수탈의 섬, 쿠바에서 고통스러운 삶을 이어가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영웅 카스트로를 묘사한다. 영화 후반부에서는 혁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개인들의 삶을 점점 더 깊이 탐구해 나간다. 특히, 한 부패경찰 간부를 암살하려는 어느 청년학생 엔리케와 다양한 정치계급의 삶의 모습을 포착해 나간다.

내 생각 : 처음에는 카스트로를 묘사한다고 해서 그의 전기영화정도로 생각했으나, 근데 오히려 전기영화였다면 아쉬웠을 정도로 좋은 영화였다. 줄거리에서 나오듯이 바티스타정권의 전후 민중들의 모습, 쿠바의 모습을 보여준다. 총 5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전에 소이쿠바라는 뜻은 쿠바언어로 "저는 쿠바입니다."이다.

첫번째는 쿠바민중들의 삶과 도시의 흔히 얘기하는 부유층의 파티(?)장면이 비교 된 후 이야기가 전개된다.외국(미국같다)에서 쿠바로 즐기러 온 사람(그놈이 포스터에 나오는 놈이다)이 쿠바를 돈, 여자, 술등을 즐기는 나라로 생각하다 같이 하룻밤을 같이 지낸 여자의 집으로 가는데 (물론 쿠바여자다) 그곳에서의 쿠바사람들의 빈곤한삶을 본다. 이떄 그사람이 꽤 혼란스러워하는데 길을 못찾아서 그런지, 생각치 못한 쿠바의 삶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두번째는 근현대사에서 빠질 수없는 토지문제다. 이부분을 보고 우리나라랑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젊었을 적 결혼을 하고, 일(사탕수수재배)을 열심히 하지만 결국은 땅을 지주들에게 판매, 소작을 하면서 산다. 시간이 흐른 후 딸,아들과 같이 산다, 남의 땅에 집도 짓고 므허가로 사탕수수를 재배한다. 미래를 위하여, 여느떄와 같이 일을 열심히하고 있는 데, 말을 탄 3명이 그들에게 다가온다. 그리고는 땅을 다른 회사에 팔았다고, 당신이 멋대로 사탕수수를 심은 거아니나고 인제 그것은 당신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주인공의 눈에서 멀어진다. 이 한순간에 그의 모든것이 부정당하는 순간 그는 자식들을 시내(?)에 나가서 놀라고 하고(당연히 자식들은 이 상황을 모른다.) 그는 사탕수수밭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다....

세번째 바티스타정권에서의 학생들의 투쟁을 보여준다. 주인공은 야외극장(자동차극장인듯)여기서 바티스타의 뉴스(미국과 잘살아보세 라는 내용)가 나오자 회염병으로 영사막을 불태워버린다. 그리고 미국병사(해병인듯)에게 쫓기는 여성을 구해준다. 다음날 카스트로가 죽었다는 기사가 나오고 학생들은 분노한다. 그러나 분노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뉜다. "그들을 죽이자"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자(전단물로)"라는 두가지로 나뉜다. 주인공은 전자의 경우 그래서 높은 빌딩에서 그 지역경찰의 우두머리(후반부에 놀랐는데 시민들이 그냥 보는 데도 끌려가는 학생을 뒤에서 총으로 쏜다,,) 를 죽이려했지만 그의 가족들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실패하게된다. 그 후 방황아고 있는 사이, 그의 친구들의 전단물을 만드는 곳이 경찰에 의해 발각되고 검문중 한 친구가 전단지를 밖에다 뿌리며 외친다. "민주주의 만세" 그러나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머지 친구들은 끌려간다. 이중 끌려가면서도 정권의 부당함을 말하지만 이 친구 역시 아까말한 우두머리에 의해 죽는다. 이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은 광장에서 발언을 하게 되고 사람들은 그를 따르게 된다, 그러나 경찰들의 폴력또한 만만치 않다. 싸움이 진행되는 중 주인공은 그 우두머리를 보게 되고
주인공을 그를 죽이려 가지만 거의 근처까지 왔을 때 총을 맞고 죽게 된다. 그러나 총을 맞고도 앞으로 걷지면 결국은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의 시신을 담고 거리에서의 행진이 진행되고 민중들은 꽃과 국기를 그에게 선물한다. 이 장면을 보면서 고이한열열사의 행진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리고 여기서 머리가 띵할 정도로 기억에 남는 대사가 나온다. "사람은 살면서 두 가지길에 직면하게 된다. 한가지 길은 강요하고 억업하는 굴레의 길과 반짝이다 사라지는 빛의 길이다. 당신은 빛의 길을 걸 것이다." 라는 말

네번째 이건 아주 짧은데 산악투쟁을 하던 무장단체가 정부군에게 잡힌다. 정부군은 피델이 누구나고 묻는다. 잡힌 사람은 3명 이들모두 자신이 피델이라하고 어깨동무를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감동이다,,,

다섯번째는 내전을 피해 산속에서 농사짓고 있는 주인공이 있는 데 어느날 무장단체에 속해있는 친구가 찾아와서 같이 식사를 한다. 그는 친구에게 자신의 손은 사람을 죽이는 손이 아니라 농사를 짓는 손이라한다. 그친구는 이 방법이 평화를 위하는 길이라고 말을 하고 결국 서로 이해하지 못한 둘은 다투고 친구를 갈길을 간다. 그후 저항군을 죽이기 위한 정부군의 비행기가 미사일을 투척하고 다닌다, 이중 주인공의 아들이 한명죽게되고, 그의 주거환경이 모두 파괴되고 만다. 이에 깨달은 주인공은 무장단체에 가입하게되고 정부군에 맞서 싸우게 된다.
마지마장면은 모든 무장단체들이 한곳에 모여 환한 웃음을 지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에서 끝나게 된다.
Posted by live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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