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에 관한 어쩔 수 없는 진실 / The Irrefutable Truth about Demons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45


인류학자인 해리 발라드는 악마의 정체를 밝혀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악마의 타겟이 되어 악몽 같은 현실과 풀어내야 할 진실 사이를 넘나든다. 그가 악마에게 육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할 때 그에게는 같은 경험을 겪은 아름답지만 컬트적인 분위기를 띤 여인이 그를 도와 주곤 한다. 현실은 그를 정신분열 환자로 매도시키지만 두 번의 반전을 거듭해 악마의 존재를 밝혀 내며 끝을 맺는다. 예산의 대분분이 후반 작업과 세련된 의상, 무대 세팅에 많이 쓰인 듯 해 보인다. 이야기의 구성 또한 두 번의 반전을 이용해 흥미롭게 연출 되었다. 헐리우드의 저예산 호러의 수준을 월등히 능가하는 영화로 아쉬움이 있다면 CG로 작업한 악마의 존재를 숨겨 더욱 미스터리 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대략의 이야기는 주인공의 형이 컬트신앙을 연구하는데, 형이 죽게되고 주인공이 그 뒤를 이어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그러던중 악마집단에 납치도 되고 주변인물이 죽기도 하고, 하지만 예전 그 악마집단에서 탈출한 여인의 도움을 받아 악마를 물리친다는 내용

그냥 일반적인 공포영화이다. 특별히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반전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다만 다른 점은,, 주인공이 그를 도운 여인과 정신병원에 들어간다는 것,, 그래도 그안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점 정도이다,,  참,, 한가지 빼먹은,, 주인공에는 늘 그렇듯 특별한 힘이 있다 ㅋㅋ

뉴질랜드 특별전에 있던 영화였는데... 왜 구분지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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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코의 식탁 / Noriko's Dinner Table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44


가족들과의 일상적인 삶에 지친 여고생 노리코는 인터넷으로 알게된 친구를 찾아 도쿄로 가출한다. 우에노 역에서 노리코는 쿠미코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외로운 사람들의 가족을 연기해주는 대행업을 시작한다. 그 무렵 신주쿠 역에서 여고생 54인의 집단자살이 벌어지고, 노리코의 아버지가 딸을 찾아 올라오면서 점차 그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다. 존재감을 찾는 소녀, 가장 되거나 위반되는 가족의 규칙, 그리고 집단 자살. 청춘 영화로 시작된 영화는 어느새 일본사회의 현재에 대한 숨막히는 심리 스릴러가 된다. 일본 독립영화계의 영상시인으로 불리는 소노 시온이 쌓아온 영화 세계의 중간 결산이자 그를 세계적인 컬트 감독으로 만든 <자살 클럽>과 평행으로 전개되는 작품

 ㅎㅎ 이번 영화제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영화 나오는 두 주인공도 귀엽고 영화 진행방식이나 소재등등 너무 너무 만족한 영화이다.

전작 자살클럽을 약간 봤었는데 소개책자에 나온 줄거리를 보고 잔인한,,, 엽기적,, 영화인줄 알았는 데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청춘, 가족 영화였다

 소재는 가족과의 대화단절 , 사이버상의 인간관계가 얼마나 위험하고 깨지기 쉬운 것인지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은 가족대행업체( 이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허구만을 쫓아가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연기할때만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게되고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죽음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오히려, 모두 사자역할을 하려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스스로 토끼의 역할로 죽음을 맡이하는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진부하게 느낄수 도 있지만 요즘사회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소재를 스릴러 풍으로 잘 표현한 것같다,

영화보면서 내내 궁금했던건 과연 사람들은 자신만의 역할이 있는 것인가? 가족과의 대화단절 <- 이것이 문제인가? 문제라면 누구 잘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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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 / Reeker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43



호러의 고전 <13일의 금요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스릴의 연속과 반전의 묘미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호러 영화이다. 학생들이 단체로 사막 파티 여행을 떠난다. 그들은 불행히도 허름한 모텔에 투숙을 해야 한다. 이곳에서 이상한 사건이 하나씩 발생하고, 이들이 접하는 괴기스럽고 위험한 사건은 이들을 최악의 공포로 끌어간다. 놓치기 아까운 새로운 스타일의 슬래셔 영화이다. 

오!! 재밌다,, 역시나 X등급까지의 잔인함은 보여주진 않지만,, 새로운 형식(멜로, 코미디, 스릴러, 공포등등)의 영화이다. 마지막 반전도 그렇고 언뜻 아이덴티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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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뱀 / Flower and Snake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42


유명한 탱고 댄서인 시즈코는 남편의 빚을 갚는 조건으로 섹슈얼 플레이의 노예가 된다. 어두운 무대 위에서 시즈코는 재벌 노인의 관음적 대상으로 유린된다. 사도마조히즘을 다룬 일본의 대중작가 오니로쿠 단의 <꽃과 뱀>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이 영화는 로망 포르노의 철학적 메시지 대신 레이프, SM, 스너프 쇼 등을 탐미적으로 진열하고, 관음적 시선의 대상과 주체를 모두 절망과 파멸로 치닫게 하면서 억압된 욕망의 탈출구를 열어놓는다.

 

일본에는 이런 내용의 영화가 꽤 많다. 남편이 자의던 타의던 부인을 어떤변태에서 팔게되고, 뒤늦게 사랑을 확인한 남편이 부인을 찾으러 가서 용서를 빌고 결국엔 아픔을 서로 공유하며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는 것,,,

그러나 이 영화는 결말이 약간 다르다.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는 분위기(서로 춤을 춘다. 여기서 남편이 정말 재수없게 말을 한다.)에서  부인이 남편을 총으로 쏘고 부인은 그 쾌락의 삶속으로 빠져든다.

 

이런 내용의 영화를 볼 때마다. 남자라는 동물은 남을 억압하고 짓누르는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같다. 여기서 나오는 남자 주인공들은 사회의 저명한 인사들이고 정상적으론 억압하는 쾌감을 얻지못해 이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그런 쾌감을 얻으려고 한다. 특히 여자에게 그럼 쾌감을 느끼나보다. 이런 이유는 무엇일까??

남자가 여성에게 기본적으로 열등감을 느껴서 마지막으로 정복해야할 목표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아니면 단순한 성적취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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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기형인간 / Horror of a deformed man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40


이시이 데루오의 이상성애노선 가운데 가장 논쟁적이며 개봉 이후 하나의 전설이 된 작품이다. 신체에 대한 모욕과 속어의 사용, 파격적인 화면과 서사의 전개로 현재까지 일본에서도 DVD화 되지 못한 이 영화는 외국은 물론 일본 국내에서도 제대로 상영되기 어렵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바로 올해 부천이다.

 

위의 설명에 이끄려본 영화. 보기전에는 지금봐도 엽기적이고 충격적인 장면으로 가득찰 꺼란 기대를 가지고 봤지만 .. 이게 왠걸,,

삐뚤어진사랑이 만든  호러, 스릴러, 등등 영화였다.

장면상으로 봐선 그리 충격적이진 않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지금도 상상하기 힘든,, 내용이다..

내용은,, 자신도 모르게 정신병원에 갇힌 히로스케(주인공) 그는 정신병원에서 이상한 노래와 파도가 치는 섬의 절벽, 절벽에서의 이상한 사람을 떠올린다..

어느날 다른 병실(?.. 그냥 감옥처럼 쇠창살로 되어었다.)에서 자신을 감시하듯 노려보던 중이 늦은 밤 자신을 살해하러들어온다. 서로 뒹굴뒹굴거리다. 히로스케가  그 중을 죽이게 되고 정신병원에서 탈출한다. 탈출 후 거리에서 자신이 듣던 노래와 같은 노래를 부르는 소녀를 만나게 되는 데 그녀는 하츠오(?)라고 하고 곡마단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노래에 대해 이야기 하던중 노래가 동해쪽꺼라는 것과 자신의 고향을 모른다는 것이 었다, 그 때 정신병원 경비가 자신을 찾는 것을 본 히로스케는 내일 곡마단에서 보기로 하고 헤어진다. 다음날 곡마단에서 하츠오를 만나고 그 노래에 대해 얘기를 하며 서로의 고향을 유추해가는 데 하츠오가 어딘가에서 날아온 칼을 맞고 죽게된다. 이때 히로스케가 살인범이라고 오해를 받게 되고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열차를 타고 동해쪽으로 이동중이던 히로스케는 신문을 보게되는데 여기엔 자신과 똑같이 닮은 사람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기사는 "가도모(?)가의 주인 겐자부로병사"라는 기사 였다. 이에 히로스케는 흥미(노래의 발상지와 가도모가의 지역이 동해해안..등등)를 느껴 그 지역으로가게된다. 그 근처 여관에서 안마하는 여인에서 자신에게 겐자부로와 같은 흉터가 있다는 내용과 가도모(?)가의 얘기를 듣게된 히로스케는 자신이 겐자부로 흉내를 내서 그 집안에 침투 자신의 과거를 캐내려고 한다... 침투는 성공하고 ... 그 곳에서 생활중

부인의 독살, 겐자부로와 하녀의 불륜관계등등을 겪고 자신의 의심이 적어질 때 쯤 ,, 아버지를 만나러 무인도 섬에 가자고 집의 지배인에게 말한다,, 히로스케와 하녀, 지배인, 일꾼1명과 무인도에 가고 거기서 겐자부로의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히로스케가 꿈에서 보던 이상한 남자였다,, 그리고 섬을 둘러보는데 바깥세상이랑은 판이하게 다른 세상이었다.남자들이 여자를 사람으로 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동물과 교미를 시키고 동물처럼 산책시키고 동물, 물건 취급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른 곳을 갔는데 거기서는 기형인간을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전부 사람과 동물을 합성시킨듯한 모습이었다. 알고 보니 바깥세상에서 자신이 받은 고통을 되돌려주기 위해서 무인도에 들어와 기형인간을 만들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히로스케가 겐자부로와 형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완벽한 기형인간을 만들기위해 아버지가 히로스케를 도쿄로 보낸 것이었다.

이를 알게된 히로스케는 기형인간을 만들기를 거부하지만 자신의 꿈속에서 나오던 소녀와 얼굴기형인 남자의 셤쌍둥이의 분리작업을 하는 조건으로 기형인간을 만들기로 한다. 분리 수술후 1달후 (이사이 히로스케와 분리수술을 한소녀는 사랑에 빠지게된다.) 그의 아버지는 히로스케 일행을 한 동굴로 데려간다 여기에는 한 여자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히로스케의 어머니, 분리수술을 한 소녀의 어머니 였던 것이다,,,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부인이 과거에 자신을 멸시하고 심지어 사촌과 바람이 나서 이곳에 가둬놨던것이다....

과거를 모두 말한 아버지는 히로스케에게 3일후에 돌아올테니 기형인간을 만들건지 그때까지 생각해보라고 한다,,, 그때 갑자기 히로스케와 같이 온 일꾼이 오는데 알고 보니 그는 형사였던 것이다. 그의 등장으로 기형인간 제작등,,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쫓기는 신세가된다,,, 결국엔 아버지는 자신의 계획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의 부인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그의 아버지는 죽게되고 그때 폭죽이 터지는 데 터지는 화면에 히로스케와 분리수술을 한 소녀의 시체가 같이 나온다,,

그들은 서로 사랑하지만 근친의 상처를 죽음으로 치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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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릭티드 : 제한해제 / Destricted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35



한번의 클릭으로 인터넷을 통해 한 순간에 포르노그라피의 세계에 이를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넘쳐나는 포르노그라피들은 과연 예술과 어떤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인가. 그 불경함은 영영 그것을 예술의 영역 바깥으로 소외시킬 것인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매튜 바니, <데몰리션 맨>의 감독 마르코 브람빌라, 사진작가인 래리 클라크, <돌이킬 수 없는>의 감독 가스파 노에 등 7명의 도발적인 현대 예술가들이 각기 포르노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상상을 펼쳐간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작품.

 1. 호이스트(HOIST)

2. 왕진(HORSE CALL)

3. 기억이.....

4. DEATH VALLEY

5. SYNC

6. 발칸 에로틱 에픽

7. WE FUCK ALONE     

 

줄거리는 올려도 되남??? 너무ㅡ,,, 좀 ,, 생각좀 해보고,,, 내가 보기에 주로 남성의 성에 대해서 많이 나타낸것 같다,이래저래 사회에서의 위치라던가 변해가는 성문화(?)라던데 성을 다르게 보는 관점등등,,,생각을 많이 하게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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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의 저주 / Tears of Kali - The Dark Side of New Age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16



70년대 말 인도의 푸나 지방은 ‘병든 서방 세계’를 떠나 정신적 영감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수많은 명상 그룹을 만들어냈고, 그 중 하나가 악명 높은 테일러-에릭슨 그룹이었다. 그 누구도 정확히 테일러나 에릭슨이 누구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 그룹은 번성했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다는 미명 하에 충격적이고 극단적인 실험이 자행되었다. 이들의 소름끼치는 이야기들이 세 개의 에피소드-샥티, 데비, 칼리-를 통해 선연한 핏빛으로 그려진다.

 

1. 샥티... 티벳에서는 정신력(증오, 분노등등)으로 물체를 만들수 있는 데 여기서 사람을 죽여놓고 가상인물을 만들어 정신병으로 위장하고 엘리자베스가 있는데, 그녀를 어떤기자가 찾아간다, 알고보니 그 기자는 엘리자베스가 죽인 사람의 여동생이었구 엎치락뒤치락하다 엘리자베스의 증오가 만든 물체가 기자을 죽이려하지만,, 엘리자베스가 그 죄책감(?)을 참지 못하고 자살하고 그 물체는 사라진다. 마지막장면이 엘레베이터가 열리면서 기자가 누워있다.. 죽은 건지???

 

2. 데비 .. 더 알 수없는 이야기,, 어떤 청년이 정신치료를 받는 데 알고보니 그곳은 테일러 에릭슨의 치료방법을 쓰고 있었다.

의사에게 기절 당하고(말이 좀....) 일어나보니 그가 있는 방이 모조리 비닐로 덮혀져있었고 그는 의사에게 최면을 당한상태로 자신의 살가죽을 벗긴다. ..

 

3.칼리. 어떤 한 명상집단이 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의병을 치료해주는 곳  어느날 어떤 여자의 병을 치료해주지만 알고보니 그녀 역시 테일러 에릭슨 집단에서 칼리요법을 받은 여자 악령을 데리고 와서 사람들을 먹이하고 에드가(주인공)에게 악령을 물려주려는(?) 속셈이었던것이다.. 둘이 싸워 그녀가 죽고 악령도 사라진 줄 알았지만

죽었던(?)딸의 모습으로 그녀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그는 알아차리고 언능 도망간다... 마지막 장면에 경비가 그의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는데 그 목소리가 나온곳이 에드가가 악령을 가둬놓은 곳이었다.

 ......금지구역... X 등급이구만,,, 왜 이리 재미없냐 영상이나 내용이나 다 별로,,, 정말,,,, 처음에 나온여자가 눈꺼풀을 자르길래 좀 기대했지만,,,,, 그게 끝,,,, 이 여자는 나중에 영화끝에 나와 밖에 나가서 생명... 어쩌구 저쩌구하며,,, 미친것 처럼 뛰댕긴다,,, 이런,, ㅜㅜ

... 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최악이다,,

첫 이야기를 줄이면,, 감정, 마음속의 생각으로 사람을 죽일수있다?

두번째 첫말을 잘하자..(여기서 살가죽을 벗기는 이유가 청년이 상담할때 그 의사에게 처음한 말이 자기 살가죽을 벗기고 싶다는 이야기 였다..)그리고 병원갈때,,, 새 옷 입고 가지말자,,ㅜㅜ

세번째,,,이건 딱히,,,그냥,,, 등굽은 여자를 조심하자???(그여자등에 악령이 있어서 등이 굽어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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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여인과의 하룻밤 / Conversation with Other Women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12

한 남자와 여자가 어느 결혼식장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느낀다. 그들의 대화는 호텔 방으로 이어지고 시선과 대화, 신체적인 접촉이 오간다. 하룻밤 사랑을 나누는 남과 여라는 설정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분할된 화면과 흥미로운 대사로 감칠맛 나게 완성한 작품. 이 작품으로 여주인공을 연기한 헬레나 본헴 카터는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시놉시스를 보고 상상한 것과 다른 이야기 진행이었다.. 진짜얘기는 전남편과 전부인이 전남편 여동생결혼식서 만나 하룻밤을 같이 한다는 내용.. 이야기는 두사람의 대화방식으로 진행되고 영화내내 분할된 화면이 인상적이었는데, 가까이 있으면서도 다가갈 수없는 둘의 마음을 나타낸것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 택시를 따로 탔지만 마지막에 한곳에 탄것과같은 영상이 나오는데, 서로 다른 쪽을 처다보곤 한다. 이번엔 장소는 같아도 마음이 서로 달라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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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生 花 死)

PIFAN/피판 2006 2009. 8. 10. 21:06

젊은 청년 마모루는 길에서 받은 광고를 보고 비밀리에 운영되는 게임에 참가한다. 지루한 일상을 벗어날 자극을 찾던 그는 이 게임이 한번 시작하면 나갈 수 없으며 실패의 대가는 목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함께 참가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동안 마모루는 필사적으로 게임의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기묘하고 화려하며 수상한, 일본의 신세대 여성 감독 도리코의 장편 데뷔작.
 
즐거리를 보고 생각했던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영화였다. 엽기,,, 같은 것을 기대했었는데 의외로 퍼즐을 푸는 듯한 스릴러에 가까운 영화였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방의 이미지(달, 바람개비, 금붕어, 새 등등)와 주사위를 굴려주는 토끼였다. 영화가 끝나고 감독,배우와의 만남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물어보지 못했다. 좀 아쉬운 것은 중간 중간 나온 두 중년 남,녀(부부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다,,)의 모습이 비춰지는 데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결말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필름이 ,,, 약간 영화고 tv도 아닌 것을 사용했다는 것. 영상미에서는 떨어지지만 , 어떻게 보면 투박한 느낌이 관객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것이,,, 관객과의 만남에서 세분의 옷차림으 정말로 특이 했다는 것 ㅋㅋㅋ 특히 사기꾼으로 나오신분,,, 그리고 감독님이 너무 이쁘더군,,, 아깝다 나도 싸인 받을 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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