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나기사는 어느 날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자신이 태어난 작은 마을로 혼자만의 여행을 떠난다. 그 곳에서 그녀는 첫사랑 사토루를 만나게 되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지만, 그에게 또 다른 애인인 기혼녀 에리코가 있다는 것을 알고 갈등을 겪는다. 인생에서 확고한 자기세계를 찾으려는 사토루와 방황하는 에리코 사이에서 나기사는 삶의 공허함을 달래려하고, 자신과 같은 외로움을 공유하는 에리코의 딸 마도카와 함께 길을 떠난다.
<나는 사랑했어>는 일본방송에서 인기를 모았던 <사랑하는 일요일>의 에피소드를 영화화한 것으로 일본의 팝 클래식인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흐르는 가운데 여고생, 시한부 인생, 첫사랑이라는 전형적 서사로 관객의 심정을 자극한다. 한편 히로키 류이치는 자신의 전작들에서 몰두했던 현대인의 욕망과 공허함에 죽음이라는 주제를 덧붙이면서 다시 한 번 삶의 소외를 전형적 서사 속에서 터치해나간다.
->죽음이 임박한 여고생(나기사)의 사랑이야기 많은 사람들이 서정적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서정,, 이런것은 나랑 거리가 멀어서 잘모르겠고, 중반까지는 약간 지루했고, 그 이후에는 약간 긴장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면서 감독의 이력상 뭔가 기대를 했지만,,,, 감독과의 대화시간때 감독은 나기사의 살아있는 삶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나기사와 사토사의 대화가 생각이났다. 시간을 그냥 흘러보네는 사토시에 대한 나기사의 안타까움,,,,
이 영화는 사랑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소중한 줄은 알고 있지만 무심결에 흘러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한 영화이다. 영화에서 에리카가 마도카(그녀의 딸)을 잃어버리고 다시 찾은 후 말한다. 소중함을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잊고 살았었다 그리고 이번 일을 계기로 소중함을 다시 알게되었다. 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도 멈출수 없기 떄문에 항상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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