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통 살인 (Toolbox Murders, 2003) 감독 토브 후퍼 출연 안젤라 베티스, 브렌트 로암, 그레그 트라비스, 줄리엣 랜도

PIFAN/피판 2004 2009. 8. 10. 14:08



성공을 꿈꾸며 할리우드로 이주해온 젊은 커플 스티븐과 넬. 루즈먼 암즈 아파트에 이사 온 이 신혼부부는 하루 빨리 성공하여 이 집을 떠나겠다는 계획을 세우며, 우선은 집을 개조한다. 그런데 이 괴기스런 분위기의 아파트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밤중에 끝없이 망치 소리가 들려오는가 하면 벽 속에서 사람의 이빨이 들어있는 오래된 상자가 발견된다. 아파트의 거주자들은 하나 둘 씩 사라지고 얼마 후엔 참혹한 시체로 발견된다. 넬은 두려워 견딜 수가 없지만 스티븐은 너무 바빠서 그녀에게 와줄 수 없는 처지다. 넬은 이 아파트의 설계에 숨겨진 난해한 기호들을 우연히 발견하고 이 기호들의 비밀을 찾아 나선다.

<텍사스 살인마> 토비 후퍼 감독의 신작으로, 공구함에 들어있는 공구들의 용도에 다양한 상상력을 가미해 만든 스플래터 호러. <메이>에서도 호러물의 히로인의 입지를 굳힌 안젤라 베티스가 넬로 열연한다. -피판홈피-

내 생각 : 텍사스 살인마를 재미있게 본 기억을 가지고 있는 난 좀 기대했다. 연장통 공구로 살해하는 장면이 신선하다는 글도 봤다.. 그러나
이게 왠일,, 시종일관 평범한 장면, 긴장감 없는 장면, 어설픈 내용전개
로 좀 실망했다. 어설프게 흑마술과 연관 짓고 살인자에 대한 내용이 거의 전무하고, 차라리 루스만이란 생명을 유지하려고 한 짓이라면 좀 괜찬았을 텐데(건물을 지은 사람이 루스만인데 돈 다날리고 흑마술에 빠졌다고 한다.)마지막의 여자주인공이 죽을라하는 데 남자주인공이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는 웃음이 나올 정도였고, 당연히 주인공2명인 살고 , 살인자도 역시 산다. 언제부턴가 죽은 듯하다 살아나는 살인자 이제 지겹다. 영화의 고전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틀이 언제까지 그래도 관객들에게 먹혀지 시험하는 것같다...
그래도 한가지 기억에 남는 것은 척추를 부러뜨리는 장면이다..

Posted by livem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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