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시네마테크와 필름 창고들을 뒤져 찾아낸 가장 이상하고 황당한 영화 클립과 예고편, 악취미로 가득한 동영상들만을 모은 특별한 옴니버스 영화 시리즈 <The Night of Bad Taste>의 최신작. 조잡한 SF 영화, 괴상하고 싸구려 티나는 수퍼 히어로들, 자동차 추격전, 호러영화의 몬스터들, 이탈리안 고어 영화, 쿵푸 영화, 성적 차별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뽑아낸 영상들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네덜란드의 얀 둔스가 마음 맞는 괴짜 영화동료들과 함께 만들어낸 <악취미의 밤> 프로그램은 세계 영화제에서 신선한 청량감을 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아 왔다. 단순한 영화 상영이라기보다는 컬트적인 축제에 가까운 이 이벤트에는 다음과 같은 환자(?)들을 위한 처방전이 나붙는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뻔한 결말에 질리다 못해 병이 날 지경인 사람, 정치적으로 올바른 예술영화들을 보느라 소화불량에 걸린 사람,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싸구려 비디오들을 아무리 뒤져도 더 이상 만족감을 느낄 수 없는 사람.’ 주위에 널리고 널린 영화들의 한결같음에 지친 당신이라면, 둔하게 꽉 막혀 있던 오감을 열고 이 충격적인 영상들을 경험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피판홈피-
내 생각 : 엽기+신기+허접영화의 모음집 장르 역시 다양하다.(코미디+SF+호러+멜로+스릴러+무협까지,,,) 수십편의 영화가 나오는데, 이걸다 편집하다니,, 대단하다는 말뿐이 안나온다.
기억에남는 영화,, 트로마사의 "서퍼나찌는 죽어야 한다." 핵전쟁후(맞나?) 해변은 전쟁터다. 서퍼나찌의 패거리다 점령을 하고 온 갖나쁜짓을 일삼지만, 여기서 등장하는 영웅(흑인의 뚱보아줌마!! 멋지다..)
그들을 모두 물리치고 해변에 평화를 가져다 줄수 있을까?
"아리스행성에서 온 뇌" 흑백영화인데 눈에 힘주면(눈에 이상한 걸 씌운것 같다.) 지진나고 사람 죽고 그런다. "이소룡의 복제인간" 내용은 별로인데 배우이름이 "드래곤 리","브루스 타이", "브루스 레이"나온다,,무협영화인데 무술하는 고릴라 운동화신고 있는 거 다 보이고,
이름만 에어리언2인 호러영화, "벌거벗은 주먹" 홍보문구가 "벌거벗은 주먹과 함께 폭발해라."다 스타워즈를 완전히 배낀 일본영화, 이 중 가장많이 나오는 네이키드웨폰이라는 가슴으로 사람을 죽이는(숨을 못쉬게해서,,,)_ 가슴이 정말 배까지 내려오네. 마지막의 아빠가 자신의 애인을 죽인 사람이었다. 그리고 서로 죽는 데 여배우의 연기가 압권이다,,, 대박 웃기지,, 여기나온 영화의 홍보는 모두"지금껏 이렇게 완벽한 영화는 없었다. 환상적인 특수효과 마음 껏 느껴봐라. 이 처럼 사실적인 영화는 없었다 등,,, 참,,, 유치,,,하다.
이거보면서 정말로 재밌었고, 부러웠다. 이런 소재의 영화들이 만들어 질 수있다는 것이 우리나라는 언제쯤 다양하고 무제한적 표현이 가능한 영화를 만들 수 있을 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