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청춘 꽃띠는 어떻게 청소년이 되었나 - 청소년 만들기와 길들이기 저자 김현철, 고미숙, 박노자, 권인숙, 나임윤경 출판사 인물과사상사

livemana 2009. 9. 21. 01:57


줄거리 - 16세, 꽃다운 청춘의 사랑은 왜 금지되는가?

오늘날 청소년들은 꽃다운 젊음을 속박당한 채 피 말리는 경쟁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유치원부터 대학, 대학원을 거쳐 온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30년 가까운 세월이 소요되는 것이다. 자기 삶의 주체, 당당한 어른이 되지 못하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존재로 심리적 이유기를 살아야 하는 청소년은 언제, 어디서 생겨났는가?

근대계몽기부터 1980년대까지의 긴 역사적 스펙트럼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청소년이라는 개념의 탄생과 우리 사회가 어떻게 전형적으로 청소년상을 구축해왔는지를 역사적으로 조명한다. 먼저, 어떻게 성인과 구별되는 시기로서의 청소년기가 만들어졌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청소년이 근대적 주체가 되지 못하고 생애주기상의 마이너리티로 남아 있는 이유, 근대사회의 담론들이 규율의 내면화를 통해서 만들어간 근대적 청소년상을 조명한다. 또한, 경제개발 독재시기를 국민 만들기 틀 속에서 청소년들의 남성성과 여성성이 어떻게 구축되어갔는가도 밝혀낸다. 이를 통해 현재 청소년의 모습과 개념에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 줄거리 및 포스터 - 다음 책 펌 >

........ 한국사회가 서양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변하게 되는 아이들, 특히 청소년에 대한 개념이 만들어지는 시대적흐름을 5명의 저자를 통해 보여준 책으로서 가장 주목할 만한 것 내용으론
시대적상황인 일제시대, 해방, 박정희 정권에 따라 변하는 청소년의 임무(?) 교육과정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