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랑스판 성인용 델마와 루이스? 글쌔.... 섹스해줘요 (Rape Me, 2000) 감독 버지니 데스펜테스 출연 장 루이스 코스테스, 우아시니 엠바렉

livemana 2009. 8. 29. 00:58


줄거리 - 창녀인 나딘은 혼자서 포르노를 즐겨보면서 느긋(?)하게 살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마약으로 인한 다툼 끝에 같이 사는 친구를 죽이고, 친구(?)를 찾아가지만 그 역시 길거리에서 살해되고 떠돌이 신세가 된다. 또 다른 주인공인 마누는 오빠에게 구박받으면서 빈둥(?)거리며 사는 여자이다. 그런데 어느날 놀러갔다가 강간을 당하고 와서 , 오빠의 말에 상처를 받아 총으로 쏘고 길거리로 나온다. 이 둘은 우연히 터널을 지나가다 만나서 같이 다니게 되고  전국을 돌아댕기며 강도, 살인, 섹스를 하면서 신문에 날정도로 유명해진다. 하지만 마누가 편의점에서 총을 맞아죽게 되고, 나딘은 충격으로 자살을 하려다 경찰에 잡히면서 영화는 끝나게 된다.

< 포스터 - 다음영화 펌 >

......., 프랑스판 델마와 루이스라고 해야하나? 소설이 원작인데, 영화사 상영불가 판정이 나자 <로망스> 감독 카트린 브레이아와의 대담에서 감독 비리지니 데스팽은 "소설로는 표현해도 되는 것이 영화로는 왜 안되냐? 며 분노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표현이 성행위 장면인 것 같다. 실제 성행위 장면을 찍기위해 포르노 배우를 썼는데, 그녀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고한다. 영화가 나온지 근 10년이 지나서 그런지 지금은 그렇게 충격적인 영화로 다가 오진 않았고, 장르가 성인이라고 구분되서 나오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어느정도 수긍이 갔다. 왜냐하면 실제 성행위를 보여주기 위해 찍었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제목에 델마와 루이스와 비교를 했는데 약간 미안할 정도이다. 그래도 그나마 건질 것이 있다면, 남자에게 강간을 당하고 오빠한테 모욕을 당하고 남자에 대한 증오(?)로 가득찬 마누가 결국은 남자에게 총을 맞아 죽고, 사소한 다툼끝에 친구를 죽이게 된 나딘은 마누의 죽음으로 충격에 자살을 한려고 한다. 뭐 이정도 이다. 결국..... 뭐 억지로 생각해서 그런지 더이상의 말이 안나오네...

 아 그리고 한가지 감독이 분노 했다는 것에 대해서 잠깐 글을 쓰면.
"감독이 문자매체(소설)과 영상매체(영화)에 대한 파급효과라고 해야하나. 접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생각은 당연히 영상매체가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것은 상상할 수 있는 여유의 차이라고 생각을 한다. 간단히 말하면 소설은 접한 사람들은 머리 속에서의 상상에서 그것이 실체화 되기가 어렵지만, 영화는 그것이 실체화되서 다가오기 때문에 현실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소설에 비해 큰 장애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나름의 근거로 영상매체(대표적으로 영화, 게임등)이 발전하면서 그것을 모방한 범죄가 많아지고 있다.